요즘 달러가 계속 오르고 있어서 환테크 했던 분들이 부럽네요. 1,400원을 돌파하며, 작년 1144.6원 보다 무려 285.6원 25%나 상승했습니다. 현재 환율은 13년 만에 가장 높게 올라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달러 환율 상승 이유와 그로 인해 수혜주는 어떤 게 있는지 한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목차
1. 환율 개념
원화와 국제통화(달러, 엔화, 유로화 등)를 바꿀 때의 비율이라고 합니다. 국제통화를 원화로 바꿀 때 환율 따져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달러 환율이 1,000원이면 미국 돈 1달러를 한국 돈 1,000원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환율의 결정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 돈을 가지고 싶어 하는지 그것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즉,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이 되는 것과 비슷합니다.
누구도 원화를 원치 않으면 원화의 가치가 떨어져 환율이 오르게 됩니다. 반대로 원화의 가치가 올라가면 점점 원화가 비싸져 환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2.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1. 인플레이션 차이
인플레이션은 물가 상승을 뜻하며, 이전에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던 물건을 이제 10,000원을 주고 구매할 수 있을 경우 물가 상승을 했다고 표현하며, 돈의 가치는 하락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디플레이션은 물가가 하락을 했으며, 돈의 가치는 상승을 했다고 보면 됩니다.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낮은 국가는 즉, 다른 통화에 비해서 구매력이 증가해 통화 가치가 상승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이자율 관계
금리와 인플레이션, 환율 3가지 모두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조건이 동일하다고 생각할 때 국내 이자율이 외국의 이자율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을 경우 해외자본 높은 이자율로 국내 유입이 증가하게 됩니다. 현재 기준금리가 미국 3.25%, 한국 2.5% 역전되면서 반대로 국내의 해외 자본이 외국의 이자율이 높아서 유출될 수 있는 상황으로 현재 환율도 1,400원 돌파한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3. 경상수지 적자
우리나라가 해외 수출이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게 되면 많은 달러가 한국에 들어오게 됩니다. 달러 즉, 공급이 많아지면 환율의 가격은 내려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해외 수출 보다 우리나라에서 구매한 수요가 많아져서 경상수지 적자가 되면 그만큼 달러가 많이 빠져나가게 되면서 환율은 상승하게 됩니다.
4. 국가 부채
국가 부채의 경우 대표적으로 코로나 상황에서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일을 할 수 없게 되고 경제가 침체가 되고 있는 상황에 달러 공급을 늘리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재난지원금 등으로 화폐공급이 늘어나면서 화폐의 가치는 떨어지고 물가 상승, 국가 부채 상승 등으로 인플레이션 발생하고 금리를 올려 물가를 잡는 방법을 사용하게 되면서 환율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5. 통화정책
통화 정책을 긴축적으로 운용하게 되면 통화 공급이 감소하게 되고 외국의 통화량에 변화가 없다면 원화의 상대적인 공급은 줄어 환율이 하락한다.
6. 은행 외환포지션 변동
은행의 외환포지션이 매도 초과 or 매입 초과 한 방향으로 많게 노출되면 포지션조정을 위한 거래가 일어나고 그 결과 환율이 변동 되게 됩니다.
7. 투자자들의 환율에 대한 기대로 수익을 위한 거래
- 예를 들면 대부분 투자자들은 환율상승을 예상을 할 경우 환율이 오르기 전 미리 외환을 매입하면 이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외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되어 실제 환율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3. 환율 상승 시 수혜주, 피해주
환율 상승하여 1,000원에서 1,300원으로 오르게 되면 1,000원 하던 물건을 1,300원에 팔게 되면서 그만큼 이익이 증가하게 됩니다. 반대로 수입 비중이 큰 기업은 환율이 오른 만큼 비용을 더 지불해야 되기 때문에 부담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래서 환율 상승 구간에는 해외 수출과 환율 민감도가 높은 기업이 수혜주가 됩니다. 대표적인 업종으로는 조선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디스플레이, 자동차, 반도체가 있습니다.
반대로 요즘 원재료도 많은데 수입 비중이 큰 기업들은 그만큼 피해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 업종으로는 정유, 음식료, 건설 등 있습니다. 그리고 해외여행객도 환율이 올라 부담이 커져 해외여행 수요가 줄 수 있어서 항공, 해외여행 관련주도 피해 받을 수 있습니다.
1) 환율 상승 수혜주
해외 매출 90% 넘는 기업과 해외 매출 비중 높은 기업으로 선정해 봤습니다.
금융 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출처) -해외 매출 비중 90% 기업으로 더블유게임즈(100%), 셀트리온헬스케어(99.9%), 비에이치(99%), 엘앤에프(98.5%), 에코프로비엠(94.8%), 케어젠(94%), 케이엠더블유(93.9%), 인테리안테크(92.4%), 삼강엠앤티(91.6%) 라고 합니다.
이 밖에도 높은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 등 있습니다. 원자재 값이 상승되면서 수혜를 받지 못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2) 환율 상승 피해주
피해주는 금리도 올라가 주식시장 좋지 않고 물가 상승으로 소비가 줄어든 상황에 환율까지 오르게 되면서 여행 시 환율 부담으로 여행객 수요도 줄어 대한항공, 하나투어 등 관련해서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음식료 업종도 원재료 상승과 환율 상승으로 기업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을 보입니다.
오늘은 환율 상승 원인과 수혜주, 피해주, 영향을 끼치는 요인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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